안녕하세요 인조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사람들과의 교류가 어려워지면서 소개팅어플 시장이 엄청 성장했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가 사그러들었지만 직업상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서, 혹은 자신이 내향형이라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경우 등등 여전히 어플에선 많은 이성과의 만남이나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소개팅 어플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대화에서 어려움을 겪어본 경우도 있으실텐데요. 수년간 여러 소개팅 어플을 이용하면서 느끼며 쌓아온 노하우들을 찬찬히 풀어볼 생각입니다.
물론 이 모든게 정답이 아니며 항상 좋은 결과만 있지는 않을테고 뭐 이런것 까지 생각해야해? 싶을 수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이성과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올리는 것 이런 소소한 도움에서부터 나비효과가 생기는 것 아닐까요?
모쏠탈출 혹은 이상형과의 교제 해봐야죠!
많은 분들에게 유용했으면 좋겠습니다.
0. 마음가짐
본문을 읽기 전에 마인드셋을 조언 드려보자면
일단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빠른 만남을 위해서 대화를 하면 글에서도 성급함이 드러납니다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마치 연인처럼 티키타카 카톡을 하기란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쉽지도 않죠
답장이 빠르게 오지 않는다고 성급하게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의 연락을 재차 보낸다거나 초면도 없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아쉬운 점을 적는다든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당신이 아쉬워할 수록 상대방은 아쉬워할 여지가 없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한마디로 여유를 가지세요. 쉽게 다른 상대와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시고 내가 유일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며 여유를 가지세요.
1. 카톡이나 기타 메신저로 넘어가기전 소개팅 어플대화에서 하는 첫 대화
보통 무난하게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개팅 어플에서는 남녀간의 성비가 남자로 쏠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서 안녕하세요 라는 무던한 인사도 여기서는 매우 상투적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많아요
내가 상대를 의식하고있고 관심으로 대화를 시작한 다는 것을 부담되지 않게 넌지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대화 신청을 받아준 상대에겐 '대화신청 받아줘서 고마워요' 라는 인사로 시작하는 것도 별 것 아니지만 작은 차별점으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먼저 인사가 왔다면 연락주셔서 고마워요 같은 약간의 인성어필같은 느낌으로 시작을 했다면,
퇴근은 했냐느니 밥은 먹었냐느니 이런 대화보다 좀더 직관적이고 상대도 흥미로 대답할 수 있는 주제들로 이어가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정말 정석처럼 '대화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누구누구라고 합니다' 라고 소개를 하는 것도 상대방의 소개를 들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름을 알게 되면 그것에 이어나갈 수 있는 패턴도 다양해지니까 나쁘지 않은 경우에요. 다만 상대방의 프로필을 봤을 때 자기 정보공개를 꺼리는 편이라면 좋지 않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숙지해주세요.
흔한 자기소개가 여기서는 매우 식상하고 진부한 인사가 될 수도 있으니까 한번 쯤 상대방의 프로필을 의식해서 봐주는게 중요합니다.
2. 인사 후 메신저 묻기 (스스로 동기화 하기)
동기화란 얼굴보고 말하는거 잘 하는 분들이 연락에선 찐따 같은경우가 있습니다. 얼굴보고 말하는거 잘 하면 글로 그대로 옮기세요 그게 동기화 입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나를 최대한 가깝게 만드는 것.
이게 제일 유효하며 실제로도 말을 잘 못 하시는 분이라면 이제부터 팁을 참고해주세요.
인사 후에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 퇴근하셨나요? 밥은 드셨나요? 어디사세요 이름이 뭐예요?
당장 상대방 호구조사해서 뭐 개인정보 수집할거 아니면 천천히 알아가도 늦지 않습니다. 프로필에 중요한 것들이 있을테고 이름정도만 간략하게 아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프로필에 보이는 것 만으로도 대화주제엔 여러 패턴이 만들어집니다.
'프사봤는데 뭐뭐 뭐에요?' 라든가
답장에 이어서 '그래요? 거기 그런게 있어요? 가봤는데 그런 곳은 몰랐어요. 혹은 안 가본 곳인데 핫플이었네요 저 놀러가면 가이드 해주세요. 라든가 이런 시청각적으로 뇌가 상상되는 대화들은 매우 좋은 표현입니다
프로필은 중요한 참고자료입니다 여행을 좋아한다든가, 동물을 좋아한다든가, 그런 공통된 관심사에서 작은 것부터 대화를 시작할 수도 있겠죠?
앞으로도 쭈욱 서술 될 내용들이지만, 상투적인 대화주제, 안부 보다는 늘 시청각이 자극되거나 공통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보다 생각없이 편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알맹이가 되어야 해요 대화가 껍데기밖에 없다면 정말 별볼일 없는 사람처럼 상대의 흥미가 떨어질 것입니다.
스무스하게 이어진 대화로 티키타카를 마치셨다면 메신저 아이디를 물어보거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찐따같이 실례지만 죄송하지만 이런 말 보다 조금은 친해졌다는 점을 어필하거나 내일부터는 메신저로 편하게 대화하고 싶다는 점을 내비치면서 메신저를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방 성격이 쿨한 편이라고 직설적으로 인사후에 카톡으로 할래요? 아니면 몇마디 대화 후에 카톡으로 할래요? 뭐 이런 말들 정말 성급해 보입니다. 운좋게 받더라도 보다 가벼운 시작인 느낌입니다. 물론 가벼운 만남을 목적으로 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보이는 점이 제일 사람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 느낌입니다.
단,
답장이 정말 늦는 경우, 혹은 자신이 답장을 정말 늦게 한 경우에는 어플알람이 익숙치 않네요 라는 핑계로 카톡메신저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대화를 더 나누고 싶어하는 관심이 느껴질거예요
3. 메신저로 대화 이어가기(패턴만들기)
저는 패턴을 만든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일단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가는 상황까지 왔다면 매우 잘 하고 계신 겁니다.
이제부터 저희가 피해야할 대화법이 생기는데, 같은 질문 반복하기와 예/아니오 화법 적당히 금지하기 입니다
퇴근은 했냐 '예' 밥은 드셨냐 '예, 아니오'
이런 대화들을 피해야 하는 제일 큰 이유가, 일단 다양성이 떨어집니다. 식상하고요. 그리고 잠깐 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예/아니오 후에 이어가는 대화들이 할말 없는데 억지로 이어가는 느낌이 들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정말 궁금해서 물어봐야 할 경우도 있을테니 적당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만남까지 서로 생각하는 연락기간이 짧다면 (난 성격도 인물도 실물파니까)라는 마인드로 대충 연락할 수도 있겠지만, 만나기까지 생각하는 연락기간이 다소 긴 분들이라면 진부한 대화로는 금새 서로 펜팔친구마냥 안부만 주고 받다가 안녕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대화가 다양해지는 패턴을 만들어야해요.
시청각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걸 여쭤보는 것으로도 상투적인 안부들이 얼마든지 재밌는 패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예를 들어 퇴근은 했냐 퇴근하고 있다. 라는 말도
퇴근 길에 에피소드라든가, 맑은 하늘이라면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서(시각적) 그사람이 좋아하는 날씨나 좋은 날씨에 하고싶은 것들을 물어보는 등 여러갈래로 대화를 이어갈 패턴을 만들 수 있겠죠!
밥은 먹었냐 라는 말도 자신이 먹는 사진을 보여주거나 날이 더운데 시원한 냉면을 먹어야겠다 라든가 뇌가 생각하고 상상할 대화들로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자연스레 상대방 메뉴에 대해서 맛을 공감하거나 안 먹어본 것이라면 질문을 할 수도 있겠고 좋아하는 최애 음식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자연스레 이어갈 수도 있겠죠?
물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겐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식으로 말할 수도 있을테고
단답형이나 대답형인 사람들에겐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지 알아갈 의지가 있는지 체크가 되는 대화법이기도 합니다.
이런식으로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겁니다.
내가 무언갈 상대방에게 말하려고 해요. 그것을 반대로 내가 들었을 경우 시청각이 자극되고 돌아올 대답이 다채로워질 방법으로 패턴을 만들어보는거죠
요즘 날이 무척 덥습니다 상큼한게 땡기는데 레몬에이드를 마셔야 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날씨엔 무슨 음료가 최애인가요?
위에 내용들이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후의 내용은 두번째 글로 올리도록 할게요~